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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일인칭 단수_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youngsile 2021. 7. 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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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일인칭 단수

*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 출판사 : 문학동네

* 옮김 : 홍은주

가장 개인적인, 가장 보편적인 기억과 기록의 주인고
'나'라는 소우주를 탐색하는 여덟 갈래의 이야기


이 소설을 8가지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이며, 에세이와 픽션이 혼합된 소설인 것같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IQ84, 기사단장 죽이기 와 같은 유명한 소설의 작가인데 이상하게 나는 이 작가의 책에 집중을 하기 어려웠다.

한번 제대로 읽어보자라고 고른 이 책

흐음 나에게는 여전히 어려웠다. 이 작가가 도대체 어떤 주제와 목적으로 썼는지 어떤 교훈을 주는지 어떤 생각을 해야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ㅠ_ㅠ

그래서 사람들이 반복해서 읽으면서 이 작가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게 아닐까?

어려운 소설인 만큼 해석을 하기보다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시간은 어디까지나 똑같은 시간이다.
일 분은 일 분이고, 한 시간은 한 시간이다.
우리는 누가 뭐라 하든 그것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시간과 잘 타협해서, 최대한 멋진 기억을 뒤에 남기는 것 - 그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P 147_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주말에 낮잠을 12시까지 자버린 나에게는 너무나도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시간과 잘 타협해서 최대한 멋진 기억을 뒤에 남기는 것

앞으로는 시간을 소중하고 알차게 쓸 수 있도록 해야지!!

진부한 의견인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은 종종 보는 시각에 따라 완전히 뒤바뀐다.
빛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림자가 빛이 되고, 빛이 그림자가 된다. 
양이 음이 되고, 음이 양이 된다.
그런 작용이 세상을 구성하는 하나의 본질인지 혹은 그저 시각적 차이인지는 내가 판단하기 버거운 문제다.
"P 154_사육제(Carnaval)"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색안경을 끼고 살아간다.

이 색안경이 과연 시각적 차이인지 혹은 본질이 달라서 그런건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있는 부분이였다.

* 트릭스터 : 문화 인류학에서, 도덕과 관습을 무시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신화 속의 인물이나 동물 따위를 이르는 말. (출처:네이버)


여전히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너무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 날을 위해 오늘하루도 시간과 잘 타협해서, 최대한 멋진 기억을 남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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